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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1조 7,000억 원 규모 기술 이전 계약 체결

  • 2023-11-13

중견련 회원사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 물질 'CKD-510'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계약 금액은 '종근당' 창립 82년 이래 가장 큰 규모인 13억 500만 달러(1조 7,000억 원)입니다.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체결한 기술 수출 계약 중 최대 규모입니다.

 

'CKD-510'은 '종근당'이 직접 발굴한 희소 난치성 질환 및 심장 질환 치료제입니다. HDAC6 등 특정 효소의 활동을 저해하고 단백질 변형에 영향을 주는 세포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종근당'은 기존 항암제 위주로 활용됐던 HDAC6 저해제를 치매, 헌팅턴병, 심장질환 등 암 이외 질환 치료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을 진행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0년 'CKD-510'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는 등 업계에서는 'CKD-510'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대해 높은 수요를 보여왔습니다.

 

'종근당'은 이번 기술 수출 계약 체결을 계기로 임상 1상 시험 단계인 이중항체 항암제 'CKD-702',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등 후속 신약 개발의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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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066061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