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씨티알그룹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나섭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씨티알그룹은 11일 서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제조 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강상우 씨티알그룹 부회장,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김민호 포메이션랩스 대표, 한창근 씨티알그룹 변화관리본부장, 이웅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MC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씨티알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첨단 기술인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과 다이나믹 365(Dynamics 365) 솔루션 등을 적극 활용해 전사 디지털 전환 체계를 고도화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적극 협력해 제조 산업 전반에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를 확산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씨티알그룹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를 도입해 전사 IT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ERP 솔루션 '다이나믹 365'를 적용한 통합 IT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추진 속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씨티알그룹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서비스와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하면 생산·연구 부문 전반의 업무 보안성을 제고하면서 생산성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솔루션 부문·산업 중심' 파트너로서 상호 동반 성장을 위한 양사 간 협력 체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씨티알그룹은 1952년 자동차 부품 가게인 신라상회로 시작해 2022년 연 매출 1조 6,000억 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문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글로벌 시장 10% 이상을 점유하는 주력 제품 볼 조인트를 포함해 다양한 현가·구동·조향 파트 부품을 북미, 동남아, 유럽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전기차의 25%가 CTR 경량화 부품을 사용할 만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0년 스마트팩토리 설계를 위해 티라유텍과 합작 회사 포메이션랩스를 설립하고, 2021년에는 디지털 업무 협업 고도화를 위해 실리콘밸리 IT 기업 스윗테크놀로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자동차 부품 생산 혁신의 선봉인 씨티알그룹과 디지털 전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씨티알그룹이 클라우드 기반 사업 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상우 씨티알그룹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기업 문화와 생산성 혁신의 원동력"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선제적으로 대응, 디지털 고도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Central to your safe mobility'라는 비전에 걸맞은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