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 기업 '하이랜드그룹'이 2021년 매출 9,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규모입니다. 올해 매출은 1조 원 이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견련 회원사 '하이랜드그룹'은 국내 육류 소비 증가 추세에 대응할 육류 공급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미국 텍사스에 자회사 '하이랜드USA'를 설립하고 텍사스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육류 가공 공장 부지를 확보했습니다.
연내 스페인을 비롯해 브라질, 태국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육류 전체 유통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춘 다국적 육류 기업 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1999년 설립된 '하이랜드그룹'은 국내 수입 육류 시장 물량 기준 1위, 매출 기준 2위의 육류 수입·가공·유통 전문기업입니다. 호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열여섯 개 국가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수입해 국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윤영미 '하이랜드그룹' 대표이사는 인터뷰에서 "총 2,500억 원을 투자해 부산과 경기 이천에 물류·육가공 센터를 각각 2022년과 2024년 완공할 계획"이라면서, "해외 사업 제휴, 국내 설비 투자를 강화해 2030년 매출 5조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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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yna.co.kr/view/AEN20220718007800320?input=210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