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측정기술 전문기업 '고영테크놀러지'가 올해 4월 30일 의료 로봇 '카이메로' 활용 뇌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020년 10월 세브란스병원에 '카이메로'가 도입된 이후 1년 6개월 만의 성과입니다.
'카이메로'는 수술 부위 최단 경로 확보, 최소 침습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침대부착형 뇌 수술 보조 의료 로봇입니다. 환자의 신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수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출혈·감염 등 부작용은 물론 수술 시간 지연에 따른 합병증 위험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고영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의료진이 부족해 수술 차례를 오래 기다릴 수밖에 없는 뇌 질환 환자들의 간절한 시간을 줄여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꺼운 심정"이라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으로 '카이메로'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뇌전증 수술 센터의 의료 서비스 품질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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