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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드라이룸 설비 전문기업 '신성이엔지'가 충북 증평에 연면적 1만 3,000㎡ 규모의 2차전지 설비 공장을 건립한다고 1월 19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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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2월 완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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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공장에서는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드라이룸용 고효율 제습기와 외부 공기를 실내로 공급할 때 온·습도를 자동 조절하는 에너지 절감형 공기 조화기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공기 조화기는 통신·전산 장비가 밀집한 인터넷데이터센터Internet Data Center 등에 주로 설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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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관계자는 "2차전지 산업 성장에 따른 시장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기존 경기 용인 공장에서는 클린룸 장비, 증평 공장에서는 2차전지 드라이룸용 제습기 등 설비를 이원화해 생산 효율을 높일 예정"이라면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투자를 바탕으로 태양광, 클린룸 등 다양한 고효율 친환경 설비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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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1190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