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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기술 소재 부품 전문기업 '시노펙스'가 국내 최초로 혈액 투석 필터 모듈 생산 설비 구축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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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회원사 '시노펙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메디컬·헬스케어 R&D센터'에 혈액 투석 필터 모듈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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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한 설비는 0.8~2.0㎡ 규격의 멤브레인 등 국내 혈액 투석 치료에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필터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4월에는 한국우수제조관리기준(Korea Good Manufacturing Practice: KGMP) 인증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인증을 받으면 '시노펙스'는 연간 200만 개 규모의 혈액 투석기 필터 모듈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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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관계자는 "국내 혈액 투석 및 필터 모듈 시장은 2020년 기준 1조 3천억 원 규모인데, 혈액 투석 장비와 필터 등 소모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국내 최초 혈액 투석 필터 모듈 생산 설비를 발판삼아 첨단 의료기기 사업을 본격화하고, 메디컬·헬스케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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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1198867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