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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플랜트 열교환기 전문기업 '동화엔텍'이 선박 엔진 전문기업 성일엔케어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액화 기술 및 이동형 LNG 액화 플랜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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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특별광역시의 지원 아래 2017년부터 개발에 매진해 3년 만에 이뤄낸 쾌거입니다. '동화엔텍'은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개발, 성일엔케어는 플랜트 설계 및 제작을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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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설비나 도로 등 기반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지역 유전에도 설치할 수 있고, 컨테이너타입이라 이동도 편리합니다. 전통 액화 플랜트와 달리 표준 규격으로 제작할 수 있어 설치·운용 시간을 5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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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관계자는 "고도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요하는 LNG 액화 플랜트 기술 시장은 해외 선진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 지자체, 기업이 힘을 합쳐 액화 공정 핵심 기술 자립화를 이룬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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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daily.com/NewsView/1Z7SV5KO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