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엔지니어링 전문 중견기업 '도화엔지니어링'이 세계 150개 우수 설계사 순위에서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올랐습니다.
중견련 회원사 '도화엔지니어링'은 미국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글로벌 탑 150 설계사(The Top 150 Global Design Firms)' 순위에서 84위를 기록하면서 명단에 포함된 세 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수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전체 순위가 일곱 단계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 내 순위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2019년 동일 부문 국내 기업은 네 개였습니다.
열 개 국내 기업이 이름을 올린 '해외 매출 탑 225 설계사(The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 부문에서는 지난해 91위에서 열아홉 단계 대폭 상승한 74위를 기록했습니다.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3조 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 참여 등 국내 성과에 더해 일본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 페루 친체로신공항 사업총괄관리(PMO) 사업 등 해외 실적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2019년 매출은 2018년 대비 28% 상승한 5,161억 원, 해외 매출은 1억 달러를 돌파했다"라고 순위 상승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NR은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인정받는 미국의 전문 주간지로 매출 실적 등을 기준으로 매년 관련 부문 우수 기업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곽준상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경영 전반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심도 깊은 점검을 바탕으로 2010년 '비전 2020', 2015년 '뉴비전 2020' 등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과감한 전환과 혁신 노력을 이어온 결과"라면서, "창립 63주년을 맞는 올해 8월에는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대한 구체적인 응답으로서 '비전 2030'을 발표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종합건설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도약'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첨단 기술력 강화와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