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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호관세 등 악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조속히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 활력 제고를 촉진할 법·제도 환경을 조성하는 데 국회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2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초청 2025년 제3차 중견기업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의 대표로서 민생과 국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회의 책무는 장기적인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광범위한 의견 수렴, 전향적인 결단과 실천으로서만 온전히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최 회장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경제 형벌 민사 책임 합리화 TF'를 출범하고 배임죄 완화 등 입법 과제를 도출하기로 한 것은, 기업을 위축시켜 온 처벌 위주 규제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시도로서 유의미하다"라면서, "배임죄는 물론 기업의 애로를 가중하는 불합리한 법·제도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경영계는 물론 각계와의 폭넓은 대화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최 회장은 "현장과 유리된 정책은 공허하고, 합리적인 법과 제도로 지탱되지 않는 현장은 장기적인 발전 전망을 확보하기 어렵다"라면서, "경영계의 비판적인 제언은 보다 균형잡힌 법·제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레드팀'으로서의 본래적 역할인 바,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공통 과제인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국회와 경영계가 더 자주, 깊이 토론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63스퀘어에서 개최된 이날 'BRT'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이기헌 원내대표 비서실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이병구 네패스 회장, 최명배 와이씨 회장,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 이효진 대림통상 부회장,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중견기업 BRT'는 중견기업계 주요 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정·관계 주요 인사를 초청, 기업 현장의 애로를 공유하고 실효적인 법·제도·정책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 중견련 주도로 출범한 중견기업계 대표 정책 숙의 플랫폼입니다.중견련 경영자문위원장인 이세용 이랜텍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인들은 이날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반도체 등 업종별 중견기업 맞춤형 R&D 지원 강화, 중견기업 시설 투자 지원 확대, 미국 등 수출 중견기업 금융 지원 인프라 구축, 친환경 에너지 등 ESG 경영 도입 지원 등을 위한 법·제도 체계 개선을 요청했습니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업·가계·정부는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함께 경제를 움직이는 긴밀한 파트너"라면서,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 과제이자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미션으로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국부 창출에는 여야도, 진보와 보수의 이견이 있을 수 없다"라면서, "유례없는 국정 혼돈을 극복한 수준 높은 민주주의의 에너지를 토대로 한국 경제의 성장 기반을 보다 확고히 구축하는 데, 국회와 정부, 경영계와 노동계를 비롯해, 이념의 차이를 뛰어넘은 사회 전반의 합리적인 소통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행일 2025-09-03
미국의 상호관세가 현실화하고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한 품목관세가 확대되면서 수출 축소에 대한 중견기업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61.5%가 전년 동기 대비 올해 하반기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반기 조사보다 22.8%p 증가한 수치입니다.하반기 수출 실적 악화를 전망한 중견기업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67.5%)', '관세 부담 증가(53.7%)' 등을 주된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이들은 수출 실적 악화에 대비해 '수출국 다변화(55.3%)', '품질 향상 및 가격 조정(35.8%)', '내수 비중 확대(35.0%)', '신제품 출시(20.3%)' 등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이번 조사는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주요 수출 업종 중견기업 2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중견기업의 향후 수출 전략 수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국제 이슈로 '미국 통상 정책 및 법률·제도 변화(49.5%)'가 꼽혔습니다. '중국 시장 변동성(19.0%)', '미·중 경쟁 심화 및 공급망 재편(10.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중견기업인들은 통상 환경 개선을 위해 '다자간 통상 체계 복원 및 보호 무역주의 대응 강화(46.5%)', '내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 및 전문 무역 상사 연계(15.5%)', '기술·부가가치 중심 무역 구조 전환 및 서비스·소비재 수출 확대(10.5%)' 등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중견기업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 과제로 '무역·수출 금융 지원 확대(47.0%)', '주요 원자재·부품 수입 관세 인하 및 수급 안정 지원(24.5%)', '물류 관련 비용 및 인프라 지원(14.0%)' 등을 꼽았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한미 상호관세 협상 타결과 정상회담을 통해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엄연한 관세 부담 증가와 세계 경기 둔화, 공급망 재편 등 수출 전망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기업의 자구노력에 더해 무역금융 확대, 원자재 관세 인하, 물류 인프라 지원 등 정부 지원을 전향적으로 강화, 민관의 협력 체계를 강고히 구축함으로써 변화하는 무역·통상 환경에 대한 산업 전반의 대응 역량을 증대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5-09-01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7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총 1억 2,600만 원 규모의 특별 성금 및 물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기탁했습니다.회장사인 SIMPAC을 포함해 한국카본, 이랜텍, 대창, 풍전비철, 인지컨트롤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동아엘텍, 보미건설, 코리아에프티, 고려제지, 휴온스글로벌, 대림통상, 모나용평 등 14개 회원사와 중견련 사무국이 참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현금 1억 2,0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필터 샤워헤드' 500개, '농촌사랑 상품권' 등 대림통상과 에프에스티가 기부한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중견련은 2018년 '중견기업인 책임경영 선언'을 선포하고, 매년 회원사와 함께하는 '나눔 세상, 좋은 이웃'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억 1,000만 원 규모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과 희망을 잃어버린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중견기업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하고, 모든 국민의 일상을 지켜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5-08-27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6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글로벌 통상 규범을 뒤흔든 상호관세 혼란의 복판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70여 년 한미 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한편, 안보·경제 분야에서 상충하는 이해의 균형을 모색함으로써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의 공간을 확보한 열린 소통의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특히 중견련은 "AI·반도체, 자동차·조선, 방산·원전,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1,500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 르네상스의 핵심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인 공동의 성장 경로를 확장해 나아가기로 한 것은 한미 양국 경제, 산업 발전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하는 작업으로서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했습니다.중견련은 "추가적인 관세 인하,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선언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엄연한 힘의 각축장인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배제할 수 없는 불가피한 결과로서 겸허히 수용하되, 동맹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외교적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해 바람직한 개선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구체적으로 과중한 상호, 품목 관세는 생산 비용을 가중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낮춰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훼손할 우려가 큰 바, 무역 금융 확대, 원산지 기준 명확화, 리쇼어링 및 니어쇼어링 세제 지원 강화, 수출 대상국 다변화 및 사업 재편 지원 등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중견련은 "특히, 2035년 만료되는 한미 원자력 협정과 관련해서는, 평화를 위한 한반도 비핵화 기조 아래 핵무장 잠재력 확보를 통한 안보 불안 해소, 핵연료 생산 역량 제고에 따른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 핵물질 재처리 임시저장 용량 위기 해소 등 중요한 안보·산업·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전향적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를 지속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중견기업계는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대통령 해외 순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17년 만에 경제·안보 등 분야별 협력 방안에 관한 공동언론발표문을 도출한 한일 정상회담의 실질을 빠르게 구현하는 한편, 한미 정상의 공감을 바탕으로 긴밀한 동맹국이자 경제·산업 발전의 파트너인 미국과의 친밀성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상호관세, 전시작전권,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및 방위비 분담 등 첨예한 현안에 대한 호혜적 해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면서, "전체 중견기업 수출액의 16.6%를 차지하는 2위 수출 대상국인 미국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한미 양국 간 경제 협력의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적극적인 현지 진출과 기술 교류에 기반한 전통 제조업 및 첨단 분야 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5-08-26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3일 '한일 정상회담 공동발표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한일 수교 60주년, 광복 80주년인 올해, 미국조차 앞선 일본과의 첫 양자 회담에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재확인하고, 셔틀 외교 재개를 통해 한일 양국 관계 발전의 돌파구를 열기로 합의한 것은, 글로벌 정치, 경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거의 질곡을 과감하게 뛰어넘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 기조의 구현으로서 매우 바람직하다"라고 밝혔습니다.중견련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현안 공동 대응을 통해 평화에 기반한 지역 안정을 강화하고,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과밀 등 양국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한 당국 간 협의체를 설치하는 데 양국 정상이 뜻을 같이 한 것은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신뢰를 강화하는 실천적 계기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또한 "APEC, 한일중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및 수소·AI 등 미래 산업 부문 협력 강화, 워킹홀리데이 확대 등은 글로벌 선도 국가로서 공동의 위상을 제고하고, 양국 경제·산업·문화 발전과 인적 교류에 기반한 상호 이해 증진을 통해 호헤적 성장의 동반자적 위상을 강화할 유의미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중견련은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처럼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자, 핵심 산업의 공급망을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임에도 한미일 공조의 약한 고리로 지적돼 온 한일 양국의 선린적 우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미국은 물론, 아세안, 인도, 유럽 등 세계 각국, 다양한 지역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서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향후 한일 양국의 장기적 공동 발전의 경로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민간을 포함한 전 분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심화, 협력의 공간을 과감하게 확대함으로써 한일 FTA 재추진과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는 물론 한일 양국 간 동북아판 솅겐 조약 수준의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할 다양한 방편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중견기업계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물론 ICT, 제약, 바이오 등 첨단 부문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일 경제 협력 강화, 산업 발전 기반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민간 외교를 통해 인적, 문화적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양국의 영속적인 우호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