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뉴스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9일 '중견기업-산둥성 상무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견기업의 산둥성 진출 확대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최홍광 산둥성 상무청 부청장, 산둥성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와이지-원과 세코닉스 등 중견기업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산둥성 상무청은 대외 무역, 외국인 투자와 지역 투자·상업·소비 촉진 관련 정책을 수립·시행합니다. 중견기업인들은 "산둥성의 노동·환경 규제와 복잡한 세금 체계가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면서, "다양한 기관의 적용 법규가 상이해 행정 절차 이행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산둥성은 장쑤성, 광둥성에 이어 한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지역으로, 유라코퍼레이션, 이화다이아몬드공업, 패션그룹형지 등 주요 중견기업을 포함해 현재 4,50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최홍광 산둥성 상무청 부청장은 "산둥성은 새롭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는 핵심지역으로서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라면서, "산둥성과 중견련이 상시 애로 접수 플랫폼을 구축, 중견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원활한 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5월 '제9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한국과 중국은 디지털 전환, 교역 활성화, 공급망 안정화 등 현안 해결을 위한 가까운 이웃이자 핵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라면서, "산둥성에 진출한 중견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정착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법·제도 환경 조성과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산둥성 상무청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4-07-23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8일 국회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다섯 개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노동조합법 개정 반대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경제계는 "경제계와 여당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16일 야당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입법처리를 강행하고 있는데 대해 입법 중단을 요청"한다며 공동성명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경제계는 "그동안 경제계가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노사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파탄에 이르고 우리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음을 수차례 호소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경제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법안 처리를 강행하는 상황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6단체는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죄형법정주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고 법적 안정성을 침해"한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개정안은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해 불법파업을 조장하고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계는 "야당이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불법행위에 면죄부를 줄 것이 아니라 사업장 점거 금지 등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제6단체는 "노조법 개정안은 노사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함은 물론 우리가 지난 수십년간 쌓아온 노사관계 법률 체계를 뒤흔들어 전체근로자와 미래세대의 일자리까지 위협하는 악법”이며, "최소한 이 나라의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국회가 노동조합법 개정안 입법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2024-07-19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8일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논평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인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탁월한 우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한 쾌거이자, 대기업은 물론 중견, 중소기업에의 긍정적 낙수효과를 통해 산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중요한 모멘텀으로서 매우 환영하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원전의 중심인 유럽 진출의 돌파구를 연 것은 산업계의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한국수력원자력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정부, 학계, 관련 기관의 전방위적 협력이 이뤄낸 큰 성취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1990년 수교 이후 34년 동안 체코와 깊은 신뢰를 구축해 온 정부의 노력과 민간 외교관으로서 체코 기업들과 긴밀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지속해 온 많은 기업의 모범적인 민관협력 과정은 폭넓게 재조명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견련은 "원전 산업계는 물론 중견기업을 비롯한 기업계 전반의 역동성을 제고함으로써 혁신 투자와 일자리 확대 등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최종 계약까지 계약협상 등 남은 절차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라며, 관련 부처와 많은 기업, 다양한 유관기관들에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를 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024-07-18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중견기업 네 곳 중 한 곳이 올해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 중 88.4%는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확대하거나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8일 발표한 '2024 하반기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에서 "중견기업의 25.0%는 하반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라면서, "특히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 17.8%의 투자 규모는 1,000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습니다.  투자 유형은 '국내 설비투자(85.4%)', '국내 R&D 투자(25.2%)', '해외 투자(14.6%)' 등으로 조사됐다. 투자 목적은 '공장 신·증설(32.0%)', 'R&D 투자(13.6%)', '친환경·ESG 투자(3.9%)', '디지털 전환 투자(3.9%)' 등 성장동력 확보가 주를 이뤘고, '기존 설비 개·보수'도 38.8%로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투자 자금 조달 방법으로는 '내부자금 활용(52.8%)', '금융권 차입(35.8%)', '정책금융 활용(5.7%)', '주식, 회사채 발행(3.8%)', '기타(1.9%)' 순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6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중견기업 412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의 45.7%는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확대, 42.7%는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투자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11.6%에 그쳤습니다.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중견기업은 '주력사업 확장(36.2%)'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노후설비 개선·교체(23.4%)', '신사업 진출(19.1%)', '해외시장 진출(12.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들은 '내수시장 부진(33.3%)', '경기 악화(25.0%)', '수출 부진(8.4%)', '고금리, 자금조달 애로(8.3%)' 등을 요인으로 지목했으며, 25.0%는 상반기에 투자를 완료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중견기업인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인세 인하, R&D·설비투자 세제지원 확대 등 '세제 개선(34.0%)'과 '금리인하(27.4%)', '물가안정 및 내수활성화(18.9%)' 등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최근 생산성 하락, 미래 먹거리 산업 부재, 설비투자 둔화 등은 인구 감소와 더불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악화시키는 핵심 요인"이라면서, "정부 정책 기조인 역동경제의 성공을 위해 성장사다리의 중심인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견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2024-07-18
  •   하반기 경기 회복의 확고한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출의 견인차인 중견기업의 역동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민관 금융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7일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초청 제187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전통 제조업은 물론 ICT, 제약, 바이오 등 모든 분야의 수출 기반을 구성하는 중견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원 시스템을 전향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단기간의 급성장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중견기업들의 현실까지 정책금융 지원의 틀 안에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난 3월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에 따라 법정자본금이 15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확대된 것은 정책금융 역량 강화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바, 우리 수출과 산업 경쟁력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서는 대외 수출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에도 충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견련이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중견기업 17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중견기업 한국수출입은행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들은 '정책 자금 지원 확대(32.6%)', '서류 및 절차 간소화(16.3%)', '수출 세제 지원 확대(16.3%)'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중견련은 "6월 19일 개최한 '중견기업 세제·금융 분과 협의회'에서는 '실태 조사'의 다양한 요청에 더해, 공급망안정화기금 지원, 통화전환옵션 행사 통보 의무 기한 단축, 수출성장자금 재인출 허용 횟수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라고 밝혔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방안' 주제 강연에서,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을 위해 금리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우대 지원을 펼치고 있다"라면서, "새롭게 설치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경제안보품목 관련 중견기업을 지원하고, 중견기업이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ESG 컨설팅, 경상연구개발비 지원 등 단계별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이 없으면 수출이 무너지고, 수출이 갈피를 잃으면 한국 경제는 쓰러질 수밖에 없다"라면서, "국부의 원천인 '수출'의 핵심 동력으로서, 미래 가치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견기업이 유연한 정책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법·제도, 정책, 지원 프로그램의 구조적 변화를 이루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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