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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접견

2025-07-17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16일 중견련을 방문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용중심의 한·중 경제 협력을 시급히 회복,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최근 수년간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가 크게 줄었지만, 중견기업의 최대 교역국이자 3대 진출 희망국인 중국은 오랜 이웃이자, 거대 소비 시장, 생산 기지, 핵심 원자재 공급처로서 한국 경제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공급망 재편, 기후 위기, 고령화 등 단일 국가가 해결하기 힘든 복합적인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각자의 발전 단계에 걸맞은 새로운 성장 경로를 모색하는 데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진식 회장은 "크고 작은 갈등이 없지 않았지만, 고대 이래 역사적 연관성, 지리적 인접성으로 꾸준히 교류를 이어 온 양국 관계를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에 걸맞은 실용적이고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라면서, "ASEAN+3은 물론 동북·동남아시아의 많은 국가와 연대·협력의 계기를 확대함으로써, 세계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구성하는 지역의 독자성을 강화해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한국 중견기업은 기술력과 유연한 대응 역량을 갖춘 중국 경제·산업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양국 경제 협력 강화의 핵심축"이라면서, "한국 중견기업의 원활한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중견련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국 경제의 위상과 산업의 경쟁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20여 년, 변화한 양국의 현실을 엄밀히 점검해 일부 비대칭적 양허 구조를 지적받아 온 '한·중 FTA 2단계 협상'의 호혜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등 양국 경제 협력의 양과 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라면서, "한국 경제와 중견기업의 가치에 대한 다이빙 대사의 깊은 이해를 확인한 만큼,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닌, 진심과 비전에 기반한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