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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콘퍼런스

  • 2025-11-13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2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제5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글로벌 기초 소재 전문기업 태경그룹의 반세기 성장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은 특별 강연을 통해 "전통적인 굴뚝 산업에서 ICT, 바이오를 거쳐 오늘의 AI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 발전의 근간은 기초 소재"라면서, "1975년 선대의 창립에서 국내 1위 소재 전문기업으로 진화해 온 50년 간,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 고도화를 위한 유일한 핵심 경영 원칙은 성숙·성장·신규 등 시장 발전 단계에 걸맞은 과감하고 유연한 전략 변화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철강·화학·제지 등 성숙한 시장에서는 원가 경쟁력 확보와 차별화된 아이템 개발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했고, 환경·반도체·신선식품 배송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는 공급망 구축, 규격 다각화 등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강화했다"라면서, "신규 에너지 원료 시장의 경우, 국내 독점 판권 확보, 기존 유휴 인프라 활용, 폐열 재활용 등 원가 혁신을 통한 선도적 우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일PwC와 공동 개최한 '콘퍼런스'에는 다인정공, 세스코, 능원금속공업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2023년 중견련이 출범한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콘퍼런스'는 우수 중견기업의 위기 극복 경험과 성장 노하우, 미래 혁신 전략을 오너가 직접 공유하는 소통의 장입니다. 

 

태경그룹은 생석회, 중질탄산칼슘, 액상소석회 등 핵심 소재 시장 국내 1위 기초 소재 중견기업입니다. 2035년 매출 2조를 목표로 적극적인 M&A를 통해 화장품·식품·인조대리석 등 신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연우 산업통상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 간의 성장 경험과 경영 노하우 공유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함께 성장하기 위해 협력하는 중견기업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태경그룹은 대한민국 기초 소재 산업 자립도 상승을 견인함으로써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의 기반을 강화해 온 바람직한 성장의 롤모델"이라면서, "AI가 촉발한 산업 전반의 거대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혁신의 중심으로서, 긴밀한 소통에 기반한 중견기업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