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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무역·통상 애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견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중견기업인들은 "우리 경제의 수출 중심 구조를 지탱하는 중견기업의 역할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보다 전향적인 정책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무역·수출 금융 지원 부족 등 고질적인 애로는 물론,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이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특히 무역 보험 및 수출 전대 금융 확대, 부가세 납부 이연 등 중견기업 금융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 진출 국가 발굴 로드쇼, 컨설팅 사업 대상 수출바우처 확대 등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현장 수요 맞춤형으로 적극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한 중견기업인은 "내수 중견기업은 물론,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 제조, 수출하는 많은 중견기업의 사업 구조상 일반적으로 수출에 유리한 환율 상승의 긍정적인 효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라면서, 과도한 환율 변동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각국의 무역ㆍ통상 정책 변화, 부문별 지원 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적시에 공유함으로써 기업 현장의 효율적인 대응을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SIMPAC, 이랜텍, 와이씨, 주성엔지니어링, 종근당 등 다양한 업종의 중견기업 임직원과 안재용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출기업실장, 김윤석 한국무역보험공사 영업총괄실장, 강승룡 중견련 경영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고금리ㆍ고환율,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무역ㆍ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을 비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면서, "정부는 기업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충분히 수렴, 수출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2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강승룡 중견련 경영본부장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7.8%를 감당하고 있는 중견기업계에도 트럼프 2기 정부의 강력한 관세 정책 등 무역·통상 환경이 극단적으로 악화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라면서, "중견기업계는 물론 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현장의 구체적인 애로를 적극 수렴,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데 정부, 국회와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5-02-13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3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30여 개 임원사가 참석해 '2024년 사업 실적', '2024년 결산(안)', '2025년 사업 계획(안)', '2025년 예산(안)', '임원 선출 및 회원 제명(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강승룡 중견련 상무는 의안 보고를 통해 중견련은 2025년이 '지속가능한 중견기업 성장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법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부ㆍ국회ㆍ국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해 중견기업 정책 환경 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확대하는 한편, 보다 많은 회원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6단체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자타가 경제6단체로 공인한다고는 해도, 우리가 갈 길은 아직 멀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회원사 여러분의 헌신과 참여 덕분일 것"이라면서, "더 많은 중견기업인에게 이러한 자부심을 나눌 수 있도록, 외연을 확장하고, 그 모든 연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방면의 내실을 다지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12월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된 최 회장의 연임안이 가결됐습니다. 중견련 제12대 회장은 이달 19일 정기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발행일 2025-02-05
올해 중견기업의 50.4%가 투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 조사 대비 8.7%p 증가한 수치입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1일 '2025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불확실한 시장 상황(38.2%), 경영 실적 악화(19.6%) 등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우려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습니다.투자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49.6%의 중견기업 중에서도 전년 대비 투자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힌 중견기업은 41.5%에 그쳤습니다.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35.8%), 줄일 것(22.7%)이라는 응답은 절반을 상회하는 58.5%에 달했습니다.투자 감소를 전망한 중견기업들은 '내수시장 부진(40.0%)', '경기 악화 우려(24.4%)', '생산 비용 증가(10.0%)', '고금리·자금조달 애로(7.8%)' 등을 주된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들은 '주력사업 확장(35.7%)', '신사업 진출 강화(26.7%)', '해외 시장 진출 확대(17.0%)', '노후 설비 개선·교체(11.5%)'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이번 조사는 2024년 11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올해 중견기업의 투자는 국내에 집중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투자가 19.6%에 그친 반면, 국내 설비 투자와 국내 R&D 투자는 각각 70.0%, 37.0%로 나타났습니다.투자 목적으로는 '기존 설비 개·보수(33.8%)'가 가장 많이 꼽혔고, '공장 신·증설(20.1%)', 'R&D 투자(19.9%)', '친환경·ESG 투자(7.3%)', '디지털 전환 투자(6.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불투명한 올해 글로벌 경제·정치 판도에 대한 유보적인 전망 아래, 생산 체계 고도화 및 첨단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 가용한 자원을 투여한다는 판단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중견기업의 투자 확대를 견인하기 위한 정책 방안으로는 '세제 지원 확대(38.0%)', '물가 안정 및 내수 활성화(21.6%)', '금리 인하(20.1%)', '정책금융 강화(8.5%)', '노동 등 경영 환경 개선(8.5%)' 등이 꼽혔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악화된 경제 상황 하에서 절반(49.6%)의 중견기업이 일부 규모를 줄이더라도 올해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는 위기 극복의 핵심으로서 중견기업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상징적인 장면이지만, 대내외 혼란이 확대되면서 투자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큰 것 또한 사실"이라며, '중견기업의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자금 조달이 필수적인 바, 정책금융의 문턱을 과감하게 낮춰 중견기업의 투자 자원으로서 정책금융 1.6%, 내부자금 52.9%라는 고질적인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노동, 환경, 세제 등 법·제도 환경을 시급히 개선함으로써 중견기업의 장기 투자 여력을 실효적으로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5-01-21
올해 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중견기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견기업의 40.6%는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4일 발표한 '2025년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59.4%의 중견기업의 약 절반(52.6%)이 전년만큼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감소를 전망한 기업은 지난해 7월의 하반기 채용 감소 전망(15.9%)보다 10%p 증가한 25.9%에 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들은 '실적 악화 및 수요 감소(40.7%)', '비용 절감(30.1%)', ‘경기 악화 우려(15.4%)’ 등을 주된 요인으로 꼽으면서,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올해 채용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1.5%로 집계됐는데, 이 또한 지난해 7월 전망 대비 9.7%p 감소한 규모입니다.이번 조사는 2024년 11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중견기업 8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중견기업의 91.1%는 '기술‧생산직(31.8%)', '연구‧개발직(22.9%)', '영업‧마케팅직(16.2%)', '사무‧관리직(15.0%)'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중견기업들은 인력 확보 애로 해소를 위해 '고용 지원 사업 확대(25.7%)', '세제 지원 확대(23.2%)', '고용 유연성 제고(17.5%)',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강화(16.6%)', '산업 단지 및 지방 소재 기업 인프라 조성 지원(9.3%)'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계의 채용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신규 채용을 계획하는 중견기업의 일자리 86.4%가 정규직이라는 조사 결과는 좋은 일자리의 산실로서 중견기업의 경제·사회적 가치에 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면서, "극대화된 대내외 불안정이 경제 회복의 불씨를 완전히 꺼뜨리지 않도록, 중견기업은 물론 산업 전반의 고용 위축에 대한 청년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취업자 소득세 감면 등 세제 지원 확대, 청년 고용 지원 사업 내실화 등 중견기업의 채용 여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향적인 정책 패키지를 시급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5-01-14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2025년 경제정책방향의 전방위적 위기 인식에 공감하며, 나라 경제의 근간인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외신인도 관리 및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에 더해, 장기적인 국가 경쟁력 회복의 토대로서 산업경쟁력 강화 등 주력 정책 분야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키로 선언한 정부의 강력한 수행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라고 밝혔습니다.중견련은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55조 원의 시설투자자금 공급 계획을 구체화하고, 투자 증가분에 대한 공제율 상향을 항구화하는 동시에 단기적인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2025년 한시적으로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추진키로 한 것은 경제 위기 극복을 견인할 핵심 주체로서 기업의 불가결한 역할에 대한 정부의 정확한 인식이 반영된 조치로서 매우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중견련은 "경제 위기를 효과적으로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진취적인 혁신 노력이 필수인 바, 차제에 정치적 입장을 떠난 여야의 책임 있는 결단을 통해 연말 국회를 통과하지 못 한 상속·증여세 개편을 비롯해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해법을 강구하는 데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또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관련 범정부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칠레, 중국, 영국 등 주요국과의 FTA 개선 협상에 적극 나선다는 정부의 방침은 자국 중심 보호무역주의에 기반한 글로벌 신통상질서 아래 우리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여건 조성의 일환으로서,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중견련은 "비상한 시기인 만큼, 전략적 수출지원을 위해 책정된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 원의 무역금융과 2.9조 원의 수출지원 예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쟁력과 성장 전망을 기준으로 삼은 유연하고 신속한 집행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중견련은 "중견기업계는 현실화한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의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에 적극 동참,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이자 산업경쟁력 강화의 첨병으로서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수행을 통해 공동체의 물질적 기반을 안정화하고, 사회 발전의 원천으로서 혁신의 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5-01-02